# 창의적 인재 양성 디딤돌 놓아

'전북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완료··· 609개 학교서 국악 등
418명 활동 전국 4번째 많아
'예술강사모니터링' 도 실시

2023 전북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이 풍성한 결실을 맺으며 종료됐다.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교육부의 협약에 의거 문체부, 전북도교육청, 전북도의 지원을 받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중고에 국악, 무용, 연극, 공예, 디자인, 만화애니, 사진, 영화 분야의 예술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진흥원에서 2023 전북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한 (사)전통문화마을은 ‘예술로 마음을 풍요롭게! 학교를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예술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심미적 정서함양과 예술적 문화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섰다.

2023년도에는 초중고등학교 총 609개 학교 845개 교육과정에서 국악, 무용, 연극, 공예, 만화·애니메이션, 디자인, 영화, 사진분야 전북지역 387명을 포함 총 418명의 예술강사가 총 104,922시간의 예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예술강사 수로는 전국 17개 시·도중 서울, 경기 다음에 세 번째, 지원시수로는 네 번째로 많다.

또한 (사)전통문화마을은 전북지역 내 문화예술교육로서 교육환경이 열악하나 예술교육을 받을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3종의 예술교육 사업을 기획해 운영했다.

먼저 전통예술을 중시하고 다문화가족 비율이 높은 전북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기획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 국악을 교육하는 ‘더불어 하나 되는 하람예술단’을 전주, 군산, 장수에서 만들어 운영한 결과 가장 모범적인 기획사업의 운영 사례가 되었다. 

또 ‘나도 우리학교 예술가’라는 주제로 학교의 낡은 벽이나 담장, 유휴공간에 예술가와 학생이 협력하여 벽화를 그리거나 목공 작업으로 시설물을 설치하는 ‘구석구석 예술나눔 프로젝트’를 총 12개 학교에서  227명의 학생과 23명의 예술가가 참여하여 사업을 수행한 결과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아울러 최근 교육 트랜드인 융합교육을 적용한 ‘쑥·꾹·새’라는 기획사업을 2개 학교 1개 단체에서 92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했다. ‘쑥·꾹·새’란 다양한 예술이 융합된 예술교육을 받고 이를 쑥쑥 자란 나의 예술 이야기를 기록하게 한 후 이를 이야기책을 편찬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외에도 예술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3 예술강사 파워 UP!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한 주제로 20회, 예술강사의 학교 수업을 모니터링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컨설팅하거나, 우수 예술강사를 선발하여 뛰어한 예술교육 노하우를 발굴하여 공유하기 위한 ‘예술강사 모니터링’을 20회 실시했다. 

여기에 생활이 어려운 예술강사를 위해 긴급생활자금을 무이자로 대여한 결과 8명의 예술강사가 혜택을 입었으며, (사)전통문화마을에서 운영하는 카페 나빌레라 20% 할인 및 법인 운영 각종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30%할인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예술강사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주고자 노력했다.

전통문화마을 관계자는 “이런 사업성과는 우리의 노력은 물론 전북도교육청과 전북도가 전북이 예향의 본고장임을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학생들이 보다 양질의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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