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방직 42명 공기업 13명
3년간 지역인재모집 지속감소

전북도교육청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 55명이 국가직·지방직 공무원 및 공기업에 최종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공무원으로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3명, 전북도 지방공무원 22명, 전북교육청 지방공무원 1명, 서울특별시 및 충남도청 지방공무원 각 1명, 남원시청 3명, 김제시청 1명 등 총 42명이 합격했다.

학교별로는 강호항공고 4명, 전주상업정보고 4명, 한국한방고 3명, 군산여자상업고 2명 등이다.

최근 3년 간 지역인재 모집 인원은 380-320-300명으로, 도청 모집인원은 35-31-22명으로 대거 감소함에 따라 올해 합격인원 또한 소폭 줄었다는 것이 도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 5명, 전북신용보증재단 5명, 한국수력원자력 2명, KOTITI(코티티) 시험연구원 1명으로 총 13명이 합격했다.

도교육청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2021년부터 단계별 직무 프로그램인 꿈키움 성장지원사업을 운영하고, 학생 1인당 취업준비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 필기시험 합격자 대상으로 면접특강을 제공해 면접시험 대응력을 높이고, 최종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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