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지난 5일 입주기업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일에도 새만금 국가산단 주요 입주예정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등 10여 개 기업이 참석하여 기업 투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입주예정기업 대표들은 △공장설립에 필요한 건축허가.토지 사용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 신속 지원 △공급 기반시설(용수.폐수처리.전력 등) 적기 구축 △정주여건 개선 △인력양성 등을 건의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러한 건의사항에 대해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신규예산을 확보했으며, 신속한 행정 처리를 위해 앞으로도 기업입주부터 공장 가동까지 전(全) 과정에 걸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한전과 지속 협의해 전력 공급시설을 적기 건설토록 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최대 관심사항인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기업 인력 수요를 바탕으로 전북권 교육기관과 연계한 이차전지 인력양성 거버넌스 운영 등 새만금 우수인재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친(親)기업 정책기조 하에 계속해서 현장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기업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해 기업 경영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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