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배드민턴 등 훈련 인기
체육관 대관료 감면 등 혜택

정읍시가 동절기 씨름, 배드민턴 전지훈련의 메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읍시 체육 시설에는 지난 8일부터 강원 한림대학교를 비롯해 호원대, 대구능인고 등 씨름 4개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오는 21일까지 단풍미인 씨름단과 합동훈련도 병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15일부터 27일까지는 배드민턴 초등·대학(실업)교 15개 팀의 전지훈련이 국민체육센터, 정읍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정읍동초, 정주고 선수단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훈련에 참여한다.

시는 훈련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체육시설 대관료 감면과 간식, 생수, 훈련용품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훈련 참여자들의 경기력 향상과 신체 적응력 발달 등의 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것.

이와 별도로 정읍시는 선수단의 관광지 입장료 감면, 시티투어 프로그램 운영 등의 문화관광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선수단의 훈련 기간 정읍을 찾아 숙박시설, 식당 이용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만큼 선수단 지원 혜택을 강화하는 등 전지훈련단 확대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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