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기자회견 진행

“올해 갑진년 기운찬 청룡처럼 정읍시도 여의주를 물고 높이 비상하는, 빛나는 여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등 지속되는 경기 침체속에 총선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 예상 등 올해는 그 여느 때보다 중요한 한해 가 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시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을 이어갔다.

민선 8기 정읍시정을 맡은 지 1년 6개월 동안 4년을 위한 토대를 부지런히 다져왔다는 이 시장은 그 동안 성과를 먼저 뒤돌아 봤다.

이 시장은 성과로 동학농민혁명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비롯해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개최에 따른 동학농민혁명 세계사적 위상 제고, 정읍형 공공배달앱 성공적 정착, 연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 4천182명에 안정지원금 50만원 지급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6개 기업유치, 440여개 일자리 창출,한파대응 에너지 특별지원금 지급, 서남권 추모공원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농촌인력난 해소 위한 해외 지자체 업무협약, 벚꽃·물빛·구절초축제 등 지역 행사 정상화 등도 성과로 내 놓았다.

이 시장은 이어 올해 시정 목표로 6개의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청사진을 펼쳤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경제를 비롯해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 시민이 만족하는 행복한 복지도시, 희망으로 미소짓는 농생명의 첨단산업도시 조성, 사람 중심 도시기반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제고, 시민이 함께하고 공감하는 소통행정 등의 그림을 그렸다.

이와 별도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포)혐의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이 시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재판지연 논란과 관련해 국선이 아닌 사선 변호사 선임에 따른 절차로 제기된 내용”이라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지혜롭게 헤쳐나가 여의주를 만들어 내겠다”며 회견을 마무리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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