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교육 노력할것"

고창군 무장향교 전교 이취임식이 22일 심덕섭 군수와 임정호 군의장, 향교 유림과 지역인사, 향교 임원 및 가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장체육문화센터에서 열려 제41대 양완수 전교가 이임하고 제42대 김형석 전교가 취임했다.

무장향교는 1420년 유교 교육을 위한 지방 공립학교로 창건된 이래 유교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춘·추기 석전대제, 향교일요학교, 기로연 등을 개최하며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김형석 신임 전교는 “6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향교의 정신을 잘살려 선비정신의 함양과 유림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매 순간 성실하고 근면한 태도로 성현의 학문과 덕행을 본받아 이를 후대에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무장향교의 활성화와 일요학교 운영을 통하여 청소년 인성교육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사회의 원로이자 높은 경륜을 바탕으로 우리의 오랜 전통 문화를 잘 보존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창군민 모두의 행복과 지역 발전은 물론 유교문화와 향토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전, 고창군 3개향교(고창, 무장, 흥덕)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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