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앤바이오, 전북대병원
'오가노이드뱅크' 설립 추진
환자세포 수집보관 의료정보
맞춤형 치료제-의약품 개발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바이오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전북자치도는 23일
이번 협약으로 넥스트앤바이오는 갖추고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과 협력해 환자의 세포를 수집하고 축적된 의료정보를 바탕으로 의약품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서울 소재 넥스트앤바이오는 전북대에 사무실과 연구실(100평 규모)을 갖추고 전북대병원 및 원광대병원과 협력해 오가노이드뱅크 설립을 추진한다. 투자 규모는 100억원, 신규고용은 10명이다.
오가노이드뱅크는 환자의 세포를 수집.보관하는 곳으로 이곳에 축적된 의료정보는 환자맞춤형 치료제나 새로운 의약품 개발에 활용된다. 향후 대규모 오가노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행.재정적 적극 지원을 강조했다. 특히 넥스트앤바이오의 경우 전북도가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오가노이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탈모 관련 의약품을 공동 연구 중인 바이오메이신을 비롯한 에이치엘비제약은 전북도 및 정읍시와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어 “전북에 투자한 기업들의 더 큰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첨단기업 중심의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바이오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등 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특구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연초에는 바이오 융복합산업 진흥 및 생태계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생명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