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및 공·사립유치원 교원 200여 명 대상으로 전북유아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치도교육청은 유아교육 4대 핵심과제로 양질의 유아교육 기회 확대,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과정 운영 내실화, 교원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 미래 유아교육 인프라 구축을 선정하고 4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자치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4년 유보통합 운영팀을 구성, 전북형 유보통합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들은 1일 유보통합팀을 신설하고, 유보통합 협의체 및 실무팀 중심으로 보육업무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사립 차별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 증액(총 16만5,000원)이 결정되기도 했다.

기존의 다문화교육정책유치원(구 다문화정책유치원)과 다문화교육지원유치원(구 다꿈사랑방유치원)은 각각 7개원, 60개원씩 운영되며 다문화가정 유아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해서는 미래형 거점유치원 24개원으로 확대, 유·초연계 이음학기 59개원(59개교) 운영,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자치도교육청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 및 워크숍, 컨설팅 장학, 누리과정 지원단 등을 운영하고 미래 유아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및 유아 전용 체험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임대섭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영유아 교육과 돌봄의 질 격차를 해소해 성공적인 유보통합 기반을 조성하고, 유아의 발달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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