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9억2천만원투입 143ha
편백-백합나무 등 39만본 식재

정읍시가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조림사업은 산주가 목재수확 시기에 도달한 나무를 수확 벌채하고 산림청에서 지정한 목재생산용 수목으로 수종갱신을 희망하면 시에서 나무를 심어주고 산주는 조림비용의 10%만 납부하면 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9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143㏊의 산림면적에 편백, 백합나무, 낙엽송, 상수리 등 총 39만본을 식재한다.

양질의 목재생산과 국산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 조림 115㏊,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 조림 18㏊ 등이다.

시는 또 신월동 일원 시유림에 꿀 채취가 용이한 쉬나무, 아까시 나무 등 밀원수림 10㏊ 조성해 양봉농가의 꿀 채취를 돕고 경관적으로도 화려한 숲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풍성한 숲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육성과 자연환경 보전 정책으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 2050 탄소중립 달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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