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29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년 제1회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는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수립,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협력 및 육성, 시책 및 사업의 조정 등에 대한 심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에는 주민대표, 공공보건의료 수요자 대표, 공공보건의료 공급자 대표,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전북자치도의 보건의료 주요 사업 보고를 통해 공공보건의료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공모에 참여, 지역책임의료기관을 1개소 추가 지정해 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은 보건복지부 공공의료 기본계획에 따라 필수의료 제공 체계 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 등 3분야 10개 세부추진 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수립한다.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협력체계 구축사업과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사업을 보고 받고 지역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보건의료 서비스의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북 완결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는 소아응급환자가 야간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고 서남권 소아외래진료센터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응급의료지단을 설치해 응급의료체계를 종합적으로 컨트롤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이번 위원회가 공공보건의료정책의 중요한 사항들을 결정하는 의사결정기구로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부위원장인 유희철 전북대학교병원 원장은“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통해 우리 도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정책을 발굴하고 건강 격차 없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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