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도서관이 시민들의 건강한 책읽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책읽기 마라톤 대회’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책읽기와 마라톤을 접목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독서 경주로 시립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가족으로 참여할 수 있다.

30일 도서관에 따르면 독서 경주 코스에는 7세 이하 유아 코스, 걷기 코스(5km), 단축 코스(10km), 하프 코스(21km), 풀코스(42,195km) 등이 있다.

참가자가 읽은 책 1쪽을 2m로 환산해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도서는 시립도서관 대출 도서뿐만 아니라 평소 직접 읽은 도서도 가능하지만 만화나 잡지 등은 제외된다.

유아 코스는 감상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내 120권 이상 도서를 대출한 이력이 있으면 완주로 인정한다.

책읽기마라톤에 참여한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하고 2025년 도서 대출 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 제공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수 완주자에게는 시장상과 정읍교육지원청장상이 수여된다”며 “많은 시민들이 책읽기 마라톤에 참여해 완주의 성취감과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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