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비상진료기관 운영
주요 시설물점검-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 등 추진

정읍시가 설 명절 연휴기간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재난재해, 의료・방역, 물가, 교통, 생활환경, 상하수도 등 총 7개 분야 1일 12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설은 코로나19가 종식 선언됨에 따라 고향을 찾는 귀성객 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시민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병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진료 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21개소, 보건소, 보건지소 및 진료소 19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18개소를 연휴 기간 운영한다.

연휴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안내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또 주요 시설물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AI·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한 가축전염병 상황실을 특별 가동한다.

가축 질병 유입 방지를 위해 농가별 소독을 강화하고 거점 및 통제초소를 운영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높아진 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 근로자의 생계안정,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 전통시장 장보기, 설맞이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실시한다.

시는 또 명절 연휴 귀성객 등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교통대책반을 운영하고 정읍역, 터미널, 샘고을시장 등 상습 정체 지점과 병목 지점에 교통지도 단속요원을 특별 배치하고 61개소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학수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각종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종합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민생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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