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산림서비스 확대
도내 도시숲조성 가로수관리
산불-산사태 대응체계 구축

전북자치도는 올해 산림녹지분야에 총 2천618억 원을 투자해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다.

1일 도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전년 대비 0.64% 증가했으며,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강화, 산림의 경제.공익.사회적 가치 증진, 산림재난 선제적 대응에 중점을 뒀다.

분야별 투자 규모는 산림복지 활성화 910억원, 산림자원 관리 681억원, 산림재해 대응 631억원, 임업경쟁력 강화 144억원, 산림분야 일자리 증진 등 기타분야 252억원 등이다.

도는 숲의 혜택을 누구든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해 온실가스 흡수,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등 숲의 다양한 기능이 최적 발휘할 수 있도록 도내 곳곳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숲 조성, 도로변 가로수 조성관리 등을 추진한다.

기후 변화에 따른 산불,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산불헬기(3대) 운영, 산불진화 차량, 산불 대응센터 설치,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등 총 277억원을 투입해 진화장비를 확충했다.

우기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 실태조사(1,100개소)를 조기 추진해 산사태 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 피해지를 우기전 신속히 복구완료(9개 지역)해 2차 피해를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임업인이 안정적인 산림소득 창출 및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 발굴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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