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김성규 콘텐츠융합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 ‘적합’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4일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방송, 대학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으로서 K-콘텐츠와 디지털 융복합에 선도해서 기관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사청문 사전 준비 소홀 △재산 신고사항 관련 기본 제출 자료 누락 △성실성과 윤리의식 제고 필요 △콘텐츠 사업에 관한 다양한 시책 추진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고 추상적이라는 점 등을 지적했다.

이병도 인사청문위원장은 “콘텐츠융합진흥원은 예술,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소통해 미래 콘텐츠를 발굴하고, 경제 혁신까지 이끌 수 있는 막중한 역할이 있는 만큼 도민의 기대가 크다”며 “청문 과정에서 지적한 사항들과 콘텐츠 사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면밀히 살펴서 충실히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채택된 경과보고서는 7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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