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조업사업장 순찰-단속
통합허가사업장 집중관리
노후악취방지시설 교체 지원

익산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2024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올해 악취감소 20%를 목표로 한 종합계획을 수립,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작년 한해 동안 단계별 악취대응정책을 통해 악취민원을 34%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1단계로 도심 주거지 산단악취 집중관리를 위해 악취배출시설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 총 19건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2단계로는 왕궁 정착농원·학호마을 축사 매입 등 축산악취관리를 강화, 민원이 37% 감소했다.

또한 남부권 축산악취 유입 감시를 위한 악취측정기를 인화행복주택 및 동산오투그란데 아파트에 추가 설치했다.

시는 올 한해 동안 1·2산업단지 인근 신축 아파트 1만 3천여 세대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야간조업 사업장 등 특별점검 대상 55개 소를 선별, 야간순찰·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악취 규모가 큰 통합허가사업장 13개 소는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해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해 보조금 지원사업(최대 5천만 원)을 진행한다.

시는 악취민원 유발 축사 등 중점농가 55개 소를 선정, 가축분뇨법 병행 처분 및 축산악취 상시감시반 일일 운영 등 단속을 강화한다. 

여기에 김제시 용지면에서 발생·유입되는 축산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제시와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환경기초시설(신재생자원센터, 공공하수처리장 등) 개선 및 적정 유지관리 ▲악취저감사업(안개분무시설 설치 보조, 유용미생물 보급 등) 지속 지원 ▲유관부서 간 합동 지도·단속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시는 악취측정기 21대를 통해 악취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등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정헌율 시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악취저감은 필수이자 행정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 악취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