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대 의공학 나노
메디슨연구소와 협약체결
세계최고 연구진 기술교류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탄력

5일 전북특별자치도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최학수 하버드의대 의공학 나노메디슨연구소장, 송철규 전북대부총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정병엽 한국원자력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장등 참석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자치도 제공
5일 전북특별자치도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최학수 하버드의대 의공학 나노메디슨연구소장, 송철규 전북대부총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정병엽 한국원자력 첨단방사선연구소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장등 참석자들이 전북특별자치도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갖고 있다. /자치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바이오산업의 집적지 조성을 위한 외연을 확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국내 바이오분야 앵커기업들과 잇따라 투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외국의 유명 혁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회의실에서 하버드 의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이하 MGH) 의공학․나노메디슨연구소(소장 최학수)와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노메디슨연구소는 최첨단 분자 이미징 기술을 사용해 암과 염증성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제 개발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으로 보스턴(하버드)-전주(전북대)-익산(원광대)-정읍(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4개 지역의 사업추진 체계가 갖춰져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이 모인 상황이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업무협약에는 전북대와 원광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도 참석했다.

정부는 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해외 의사과학자와의 공동연구와 한․미 연구 중심병원의 협력 연구를 전폭 지원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이날 협약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북자치도로서는 도내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연구진들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아시아 보스턴’ 꿈에 한발짝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협약을 계기로 전북대, 원광대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 대학,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을 통해 연계 인재 교류와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선도 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바이오 분야 기술 및 정책 교류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 의대, 원광대 의대 등 병원 중심의 국제 공동 임상연구 및 맞춤형 정밀의료 연구협력을 통해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세계 최고 연구진들과 도내 학계, 연구기관의 공동연구와 기술교류를 위해 도가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선진 기술과 연구방법을 배우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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