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욱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완주군 내 봉동 생강골 시장 등을 대상으로 물가와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도와 완주군 부군수, 경제산업국장, 소비자 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시장 내 각 점포를 돌며 건물 손상.균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및 전선 손상, 가스 배관 부식 및 누출 여부 등 안전 관련 사항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파악해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스프링클러, 유도등 정상 작동 여부, 소화전 앞 적재물 비치 여부 등도 꼼꼼히 확인하고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다양한 생활용품 및 농산물의 가격을 살펴보고, 가격 변동의 원인, 소비자들의 불만사항, 가격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안전점검 결과 민간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달라고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협조 요청을 구했다.

물가는 상인들이 공정한 가격 형성과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상품에 있어서는 가격 변동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해당 사항에 대한 개선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동욱 전북 도민안전실장은 “설 명절 대비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화재 사고 감소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제살리기운동본부 완주지부, 소비자상담센터 완주지부, 봉동 상인회 등과 함께 시장에서 직접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성수품을 포함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병행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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