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진년 설 국가무형유산과 함께

부안 '위도띠뱃놀이' 등 진행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설을 맞아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북 부안군을 비롯해 전남, 경남, 강원, 광주, 부산 등 총8건이 펼쳐진다. 

올해 첫 공개행사로는, 전북 부안군 위도면 대리마을 일원에서 띠로 만든 배를 띄우며 마을의 평안과 장수, 어촌지역의 풍어를 기원하는 ‘위도띠뱃놀이’가 오는 12일 진행된다. 또 전남 구례군에서 새해를 맞아 마을의 액을 물리치고 풍요와 복을 기원하는 ‘구례잔수농악’, 경남 거제시 죽림마을 일원에서 대규모 공동 제의인 ‘남해안별신굿’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월대보름에는 광주광역시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마을의 풍요와 마을 사람들의 협동심을 기원하는 대규모 집단 민속놀이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를 비롯해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동해안별신굿’, ‘영산쇠머리대기’와 같이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의 상세일정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