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진로-진학체험처 발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부터 이틀간 원광대, 군산대, 전북대, 우석대, 전주대 등 도내 5개 대학 입학처와 협의회를 갖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입학전형 마련과 더불어 대학·학과와 연계한 진로‧진학 체험처를 발굴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자치도교육청은 대학 입학처와의 공동 논의를 통해 지역 대학의 위상에 맞는 대입전형을 설계하고, 중‧고등학교의 진로진학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 간 주요 내용은 2025 대입을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계획 안내 및 교육청-고교-대학 협력 방안 모색, 고교와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 대학 입학전형을 위한 분석과 제언, 진로‧진학 체험처 교육청-대학 연계 발굴 등이다.

특히 자치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각 대학의 입학전형을 분석하고, 지역인재를 효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 의견을 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지자체, 대학과 협력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 학생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진로체험처를 마련하고, 대학 입학의 문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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