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와 14개 시.군이 현안 해결방안 논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는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4 제1회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추진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국가예산 신규사업 추가 발굴 △전북특별자치도 2단계 특례발굴 추진 등이 논의됐다.

특히 설 명절 도에서 수립한 민생안정 종합대책 4개 분야 15개 과제를 토대로 각 시.군별 종합상황실 운영과 지역실정에 맞는 세부계획 수립.이행으로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유지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추진을 위해 단체장 중심의 신속집행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공공기관.민간에 신속집행 자금을 우선 배정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1분기 내 재정 지출이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도정목표, 정부정책 등 도와 연계되는 2025~2026년 국가 예산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이미 발굴된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구체화해 3월부터 적극적인 부처 설명 활동을 하기로 했다.

전북자치도의 비전 실현을 위해 재정, 이민, 신산업, SOC 등 핵심분야별 산업체 현장 간담, 정책 동향 조사 등을 통한 현장 의견 수렴을 추진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하는 온라인 특례발굴실 운영 홍보 등 도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특례를 발굴해 줄 것을 시.군에 요청했다.

임상규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는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부터 살피는 온기 넘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특히 올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달리지는 점 등을 널리 홍보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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