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국장 등 주요인사 중등출신 집중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6일 공개한 3월 1일 자 교원·교육전문직원 인사 결과를 두고 도내 교육단체들이 대거 반발했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7일 논평을 내고 “각종 갑질과 부적절한 언행이 드러난 유치원 원장이 더 큰 유치원으로 발령됐다”라면서 일부 교육장들은 품행으로 인한 행정처분이나 문서 날조 등의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개인 SNS를 통해 국장, 교육장 등 주요 인사가 중등 출신에 집중돼있다고 지적하면서 “초등 출신은 유리천장인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두 단체는 정책국 출신 인사가 교육국장 자리로 이동함에 따라 교육국이 정책국에 예속될 것을 우려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인사 발표 당시 “역량 중심의 인사를 통해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실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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