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특집 / 총선현장 - 익산을

한병도 독주체제 굳히기 나서
이희성 전문-참신성 내세워

익산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과 이희성 법무법인 올곧음 대표변호사의 양자구도가 펼쳐지고 있다.

재선의 한병도 의원은 그 동안 자신의 발목을 잡아왔던 사법리스크를 털어내고 3선고지를 향한 대장정에 나서고 이다.

최근 한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한 의원은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만큼 ‘큰일꾼론’을 내세워 독주체제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 의원은 중앙무대에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치신인으로서 현역 아성에 당당히 도전장을 낸 이희성 예비후보는 낮은 자세로 민심의 바다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표의 원외 지지그룹인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과 더민주 전북혁신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을 맡는 등 대표적 친명계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변호사로서 전문성 및 참신성 등을 무기로 민주당 경선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여기에 익산 출신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전 의원의 익산을 선거구 출마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는 6선으로서 정치적 중량감을 갖춘 이 전 의원이 제3지대 신당 간판으로 선거에 나설 경우 민주당 후보와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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