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일장춘몽'

매드김 개인전 18일부터
'상사화' 통해 삶의 가치 표현

전주 한옥마을 사용자공유공간 PlanC는 18일부터 25일까지 매드김의 ‘일장춘몽’ 개인전을 개최한다. 

매드김 작가는 세상을 관망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을 ‘상사화’에 대입해 작업을 하고 있다. 이런 대입을 통해 한송이 한 송이 꽃들이 모여 꽃밭을 만들어가는 풍경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일장춘몽’ 전시는 2023년에 작업한 작품들과 2024년 들어 처음 작업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에서 작가는 현실에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입춘대길’과 ‘일장춘몽’에 대입해 표현하고 있다. 현실에 짓눌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대한 가치를 되짚어보면서 그럼에도 꽃을 피우기 위해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얼마나 고귀한지를 이번 전시를 통해 전달한다. 

매드김 작가 (김성빈)는 지난 2020년 향유 갤러리 ‘Hard Boild, Hard Mad’ 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전주에서 전시를 개인전을 여러 횟수로 기획해 왔으며 여러 단체전과 최근 2023년에는 4.3 미술제 ‘기억의 파수, 경계의 호위’와 전북민족미술인협회 주최의 특별전 ‘이 땅 위에 새 숨’ 전에도 참여한 바 있다. 

18일 전시 오픈 날에는 작가의 라이브페인팅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 참여형 작품을 통해 일방향적 전시를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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