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IBO와 협력각서 체결후
관심학교 선정 공모절차예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월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와 협력각서(이하 MOC)를 체결하고, IB교육 도입 및 확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국제 바칼로레아(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프로그램으로, 프랑스 대입 시험인 바칼로레아와는 별도의 개념이다.

IB 프로그램은 탐구-실행-성찰의 학생 중심 수업,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를 통해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체제로 알려져 있다.

먼저 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 IBO와 MOC를 체결한 바 있는 대구교육청 등과 2월 중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을 비롯해 충남, 인천, 서울 등 올해 IBO와 MOC 체결을 준비하고 있는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

MOC 체결 이후에는 관심학교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자치도교육청은 IB 프로그램의 도입·확산을 위해 IB 프로그램 및 DP 외부평가 한국어화 추진, IB 전문가 양성, IB 프로그램 이해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대상별 특강, IB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자료 개발·제작·보급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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