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한인회와 한·미 청소년들의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는 14일 제임스 안 회장과 제프 리 사무국장 등 LA 한인회 회장단 일행이 ‘2024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에 대한 사전 협의를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LA 한인회 회장단은 이날 전주시청을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과 오는 6월로 예정된 한·미 청소년 교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는 미국 내 한인 청소년들이 올 여름 전주를 찾아 고국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체험하며 또래 청소년들과 교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LA 한인회 청소년대표단은 오는 6월 중 3박 4일 동안 전주시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문화·과학·미술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게 된다.

앞서 전주시 청소년 대표단(15명)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바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다른 배경에서 성장한 또래들과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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