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예약 진행 50개교 넘겨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마쳐

무주 태권도원에는 올해도 태권도 수련과 체험 등을 위해 찾는 중·고등학생 등 학생단체의 방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2월 현재 태권도원 방문 예약을 진행한 학생 단체는 서울, 부산, 세종, 전남 등 전국 50여 개교를 넘겼다. 

지난 14일부터 2박 3일간에 걸쳐 실시하고 있는 올해 첫 번째로 태권도원을 찾은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학교장 김경일, 이하 일마이스터고)는 신입생과 군(軍)특성화 과정 학생, 교직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기본자세와 격파, 힐링태권체조 등 다양한 수련·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일마이스터고는 2018년부터 태권도원에서 신입생 비포스쿨과 군특성화 인성·리더십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일마이스터고 군특성화 과정 임해상 선생님은 “우리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 아침 기상과 함께 첫 일과로 태권도 수련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학교 생활에  앞서 마음자세를 바르게 하기 위해 태권도원을 찾았다”라며 태권도원은 태권도 수련 및 학교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과 숙소 등 시설과 고객 지원 등이 매우 좋아서 매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체험학습과 수학여행 등을 위해 태권도원을 방문한 학생은 3만  8천여 명으로 22년 대비 250%가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다년간 쌓은  태권도 수련과 체험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함께 안전과 친절 등 학생과  교직원 등이 요구하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청소년 수련활동 프로그램  인증을 받는 등 체험 학습장소로서 검증을 마친 점 또한 태권도원만의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전국에서 태권도 수련·체험 학습을 위해 태권도원을 찾고 있고 많은 학교에서 내년도에 진행할  체험학습 일정을 미리 예약하고 있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정부의  학교체육활성화 정책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태권도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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