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환경국 6대 추진전략

AI위기관리시스템 시범운영
어르신 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장애인체육복지센터' 착공
탄소중립전환 전략정책 발굴

전주시가 올해 복지시설을 대거 확충하고,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위기가구를 촘촘하게 돌보는 등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

또한 탄소중립 전환 전략 및 온실가스감축 방안을 마련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시는 15일 복지환경국 신년 브리핑을 통해 ‘튼실한 복지안전망 구축, 내일을 위한 탄소중립 전환’을 비전으로 한 복지·환경 분야 6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빈틈없고 튼실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및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위기가구 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된 이후 본격적인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을 통해 75세 이상 고위험 돌봄 어르신에게 ▲저소득 거동 불편 노인의 의료접근성을 강화하는 어르신 병원동행 사업 ▲방문 의료지원 등 의료와 요양, 생활 지원, 주거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 제공한다. 또, 지난해보다 1100여 명이 늘어난 1만4197명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 복지 분야의 경우 올 하반기에 재활체육·평생교육·자립생활 및 가족 지원 등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육·복지 통합형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도 착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탄소중립이 실현되고, 온실가스감축 및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전주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전주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등 실행력 높은 지역 맞춤형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오는 9월로 예정된 탄소중립도시 공모 사업에도 도전한다.

이밖에 동물원의 종 보전 기능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올해 1월 준공을 완료한 천연기념물 보존관에 영구장애를 입은 천연기념물 맹금류의 입식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전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던 드림랜드 놀이시설을 관광진흥법상의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오는 3월 재개장하고, 동물원 남문 인근에 신규 편의시설 설치를 추진해 도심 속 유휴공간으로서 더욱 활기차고 편리한 동물원을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복지와 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되는 중요한 분야로서 더 튼실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누구나 일상에서 복지혜택을 누리고,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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