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단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5일 살인미수 혐의로 A씨(67)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7분쯤 전주시 다가동 다가교 근처에서 지인 B씨(63)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는 등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을 9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하고 조사에서 “평소 B씨에 대해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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