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15일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3.12.~24.3월) 기간 중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감축 자발적협약' 체결 9개 사업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세먼지 감축 자발적협약'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계절관리제 기간(12~3월)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국민건강 보호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노력을 위해 민간·공공사업장과 환경부가 체결한 협약이다.

이번 간담회는 각 사업장의 협약 이행사항을 확인하고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독려하는 자리로, 특히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중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공동노력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자발적협약에 참여한 9개 사업장은 자율적으로 설정한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과 계획을 발표했으며, 제4차 계절관리제 우수사업장(한화에너지㈜군산공장, ㈜전주페이퍼)의 사례를 공유하면서 효율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약 사업장에서는 연료개선, 탈질시설 설치 등 적극적인 투자와 방지시설 최적운영, 계획정비 실시,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청소차 및 살수차 운영 등을 이행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환경청은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에도 배출량 모니터링 및 환경청 간부급 공무원의 사업장 현장점검 등을 실시해 주기적으로 협약 이행상황을 관리하고 독려할 예정이다.

송호석 전북지방환경청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감축에 적극 동참해주신 협약사업장에 감사드린다”며 “미세먼지 배출저감을 위해 남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민·관의 공동노력으로 전북권 대기질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 전북권역 내 협약사업장의 총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제3차 계절관리제 대비 질소산화물 12.2톤(1.9%), 황산화물 84.2톤(18.1%), 먼지 3.3톤(20.9%)를 감축해 총 99.8톤(8.8%)을 저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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