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필수의료혁신 전략으로 의대 정원 확대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사)남원시애향본부(이사장 김경주)는 국회 본회의 날인 지난 19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2월 1일 민생토론회에서 의료개혁으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 2018년 당·정·청이 합의한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해서만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사)남원시애향본부는 지난해 10월 남원시의회와 남원시민들과 함께 국회 상경 집회 이후 재차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및 설립 촉구를 위한 염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상경 시위를 펼쳤다.

국회 앞에서 국회의원 및 국민들에게 남원시민들의 염원인 ‘남원 국립의전원 법률안 통과’, ‘공공의료인력! 정부가 직접 양성하라’ 피켓을 들고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에 대한 절박함을 전달했다.

사)남원시애향본부 김경주 이사장은 “현재 필수의료 정책에 국립의전원이라는 단어는 언급조차 안 되고 있어 정말 답답하다”면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남원 국립의전원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