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58.8% 13만6천명 취업

군산시 고용률과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58.8%의 고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며,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4천8백 명이 증가한 13만6천 명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고용률은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2017년(52.6%) 이후 최고의 수치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고용률이 늘고 있는 것은 시의 지속적인 맞춤형 일자리정책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산시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도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7개 시군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경제활동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15~64세 고용률은 64%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또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난 2018년(58.5%)과 비교하면 5.5%의 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이 고용지표로 현실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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