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영아반 인센티브 도입
보육교사 인건비 20% 추가
시간제 보육어린이집 운영

전북자치도가 보육의 세 축인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영유아 보육사업 시행계획’을 수립, 보육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더 높이기로 했다.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영유아 보육사업 시행계획’에는 도내 영유아 중심의 맞춤형 보육서비스 지원으로 영유아의 발달단계별 성장을 지원하고 안정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 등을 담았다.

특히 어린이집 영아(0~2세) 보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아 보육료 및 기관보육료 5% 인상 △반정원 50%이상 100%미만인 경우 영아반 인센티브 지원 △국비 인센티브를 지원받지 못하는 50%미만은 도비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영유아 감소로 인해 인건비 지원이 어려운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인건비 지원시설의 미지급 인건비를 지원하고 △유아반 등 30%를 지원받는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20% 추가 지원한다.

부모급여, 가정양육수당 지원으로 가정에서 돌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긴급사유 발생 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63개반(독립25, 통합38) 운영한다. 어린이집 급간식비도 영아 월5천원, 유아 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지난달 전북특별자치도 보육정책위원회는 정부 인건비 미지원(민간.가정) 어린이집의 차액보육료와 필요경비 수납한도액을 심의, 결정했다. 그 결과 차액보육료는 지난해보다 3세는 1만3천원, 4~5세는 1만2천원 인상됐다. 3~5세 유아 필요경비는 수납한도액을 0원으로 결정함에 따라 3~5세 유아는 부모부담 없이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보육 걱정으로 아이 낳기를 망설이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하고, 교사가 존중받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전북특별자치도만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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