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올해 총 2억6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펼친다.

당초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2억2000만원(국비50%, 군비50%)으로 책정됐었으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4400만원이 추가 편성돼 당초 도에서 배정된 36동보다 8동 확대 시행한다.

사업은 동당 최대 600만원 한도 내에서 단열공사, 보일러 공사 및 창호 교체, 도배 장판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고창지역자활센터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여, 관내 저소득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저소득 취약계층일수록 집수리에 대한 부담이 커서 불편을 참고 생활하기 쉬운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지원해 삶에 환한 봄볕이 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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