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가구 소통행정 호응

남원 주생면 행정복지센터가 2024년부터 주민들의 맞춤형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일 1가구 소통행정’이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체 시책으로 총 11개 사업을 운영하면서 ‘두루 살기 좋은 남원 주생면’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주생면은 일반행정 분야, 산업 분야, 복지 분야 등 분야별로 나눠 면민을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특히 관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추진하고 있는 ‘어르신 휴대전화 안전 벨트’ 사업이 고령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이 사업은 고령의 어르신과 발달장애인 등 신변 보호에 취약한 대상자 휴대전화에 본인과 보호자의 연락처를 부착해주는 사업으로,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보호자의 연락처를 확보에 큰 도움을 주는 까닭에 호응이 좋다.

라벨 스티커를 붙인 한 어르신은 “갑작스레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면 기억이 나지 않아서 휴대폰에서 찾곤 했는데 이렇게 휴대폰에 스티커를 붙이니 한눈에 찾기 쉬워 정말 유용하다”면서 “급할 때 많이 도움이 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밖에도 최근 1일 1가구 소통행정 추진 중에 독거노인 김00 씨가 집 앞 문턱이 높아 넘어져서 집안에서만 생활하는 것을 주생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직접 방문, 높낮이에 맞는 손잡이 설치 비용을 지원해 줘 대상자가 만족스러워한 바 있다.

실제로 김 씨는 “문턱에서 넘어진 뒤로 무서워서 집 밖으로 나가질 못했는데 복지팀에서 손잡이를 설치해줘서 위험요소가 해결됐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정찬 주생면장은 “앞으로도 1일 1가구 방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살피고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 주생면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가구를 방문해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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