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심상욱)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젊은예인콘서트 ‘청연’을 개최한다.

전주시립국악단의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전국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5명의 젊은 예인들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객원 지휘자인 이정호 부산대학교 교수와 함께 각자의 개성을 담은 오색 빛깔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정호 작곡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푸른사막의 여정’(부산대학교 4학년 김다희) ▲토마스 오스본 작곡 해금협주곡 ‘Verses’(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 조성윤) ▲강솔잎 편곡 창과 관현악 ‘심청가 中 심청이 선인 따라가는 대목’(한국전통문화고 3학년 손세빈) ▲김희조 편곡 피리협주곡 ‘서용석제 한세현류 피리산조’(한국전통문화고 3학년 임윤우) ▲계성원 작곡 거문고 협주곡 ‘청우’(전북대학교 3학년 이서진)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박현영 전주시 예술단운영사업소장은 “이번 협연이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역량있는 인재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신진 국악인들의 열정 넘치는 무대에 많은 분이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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