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국회 의석을 10석으로 유지하는 내용의 선거구획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도내 각계가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마침내 전북의 국회의원 의석수를 지켜냈다전북의 희망을 지켜준 국회의 결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전북의 비전, 도민들의 열망을 반영할 10개의 통로를 지켜냈다그리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비전도 살려냈다고 추켜세웠다.

이어 이 성취를 바탕으로 전북은 담대하게 미래로 전진할 것이라며 전북이 가는 길이 대한민국이 가는 길이 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 역시 전북 의원이 1명이라도 줄면 이제 막 새롭게 출발한 특별자치도의 미래에 악영향이라며 여야의 선거구획정안 합의 처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꾸준히 전북 의석 유지를 요구해왔다정부와 긴밀히 더 소통하면서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의원은 “호남을 대표해 여당과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정부·여당과 더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전북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한 성과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국회의원 단 1명이라도 줄어든다면 이제 막 새롭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전북 의석수 10석을 유지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구획정안 과정에서 전북의 의석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이 보여준 모습이 전북과의 상생, 전북과 중앙의 소통창구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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