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통합보훈회관 건립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유)건축사무소 예인건축에서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17개의 작품이 응모되었으며, 군은 당선작과 기타 입상작(4개 작품)을 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당선작은 보훈가족의 매개체가 되는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원활한 접근과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한 공간 계획, 기능적 평면 계획 등에서 심사위원의 좋은 평을 받았으며, 지역주민들과 건물 사용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시했다.

고창군은 당선작을 토대로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올 8월에 착공하여 2025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고창군 통합보훈회관은 국비 5억원을 확보하여 총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고창읍 교촌리 233-5 부지에 연면적 약 850㎡(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통합보훈회관 건립으로 국가유공자의 편의가 증진되고 보훈 정신이 선양되기를 바란다”며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보훈가족과 군민 모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보훈회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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