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억 국비운영비 지원받아
도, 국가지질공원브랜드활용
신규사업발굴-프로그램개발
체류형 생태관광활성화 기대

진안과 무주가 국가지질공원 재인증 획득에 성공,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5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제29차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에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재인증을 최종 의결했다.

이번에 재인증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은 총 면적 1154.62㎢(진안 613.98㎢, 무주 540.64㎢)로써, 총 10개소의 지질명소가 분포돼 있다.

마이산(진안).외구천동(무주) 등 우수 지질명소를 보유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은 국가 브랜드를 활용한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최초 인증 이후 국가 브랜드를 활용한 생태.지질탐방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고 지질 탐방로 정비, 탐방객 안내소 구축 등 탐방 기반을 확충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500만명의 탐방객이 지질공원을 방문했고,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과 문체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재인증으로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에는 연간 1억원의 국비 운영비가 지원된다.

도는 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한 탐방객 편의시설 확충 등 관련 대규모 국가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 지질공원 홍보와 주변 마을 협력사업 등 신규사업 발굴은 물론,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질 생태교육 등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해 지질공원 완성도 제고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에코캠핑 삼천리길 등 생태관광지와 연계한 탐방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추진하는 등 체류형 생태관광 활성화에 따른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 “그간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 운영과 재인증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가 브랜드를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사업을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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