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깨끗한 대기 환경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전기자동차(승용, 화물, 승합)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상반기 보급사업 물량은 전기승용 150대, 전기화물 138대, 전기승합 1대로 총 289대다. 지원금액은 보급목표이행보조금을 포함해 1대당 최대 전기승용 1,390만원, 전기화물 2,137만원, 전기승합(중형) 8,500만원 범위 내에서 차종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전기택시의 경우 25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승용차 구매시 국비 지원액의 20%, ▲소상공인,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화물차 구매시 국비 지원액의 30%, ▲택배용 전기화물차 구매시 국비 지원액의 30%, ▲ 경유화물차 보유자가 폐차 후 전기화물차 구매 시 50만원, ▲어린이 통학용 전기승합차 국비 지원액의 20% 등 추가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신청자격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김제시에 연속해 3개월 이상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법인 등으로 세외수입 체납이 없어야 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2050 탄소 중립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발맞춰 무공해차 보급을 높여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맑은 공기를 가진 김제시에 일조할 것”이라며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에도 노력해 시민 불편 사항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접수는 6일부터 오는 6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한다. 사업 신청자는 자동차 제조·판매사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제조·판매사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제=류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