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8일 새만금 투자전시관에서 해외 공무원들을 초청해 새만금 홍보와 교류 활동을 펼쳤다.

김 청장은 이 날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등 12개국 공무원 15명에게 새만금 사업의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새만금청 전 직원이 세일즈맨으로 활약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10조 원의 성공적 투자 유치에 따른 긍정적 효과로 직원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내부 분위기도 전했다.

김 청장은 이어 인도네시아 출신 푸트라씨는 기업이 새만금에 10조 원을 투자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기업이 원하면 도로도 없애겠다는 각오로 임했다또 원스톱지원센터를 만들어 기업애로를 적극 해소하는 등 친기업 정책을 폈던 것이 주요한 성공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글로벌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새만금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의미가 크다”면서 해외공무원들이 본국에 돌아간 후 새만금 사업을 국책사업의 본보기로 삼을 수 있도록 향후 새만금 현장초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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