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국내 여자 프로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4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전직 프로 배구선수 A 씨(30대·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집을 나간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전주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극단 선택에 사용된 물건이 다량으로 발견됐지만 유서는 없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 주변을 상대로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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