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윤덕 전주갑 출마
핵심기관 이전-IT산업 공약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김윤덕 의원이 12일 “전북 전주시갑 선거구로 총선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이 대표 중심으로 뭉쳐서 혁신과 통합을 이뤄내는 길이 총선에서 이기는 길”이라며 “정권 교체 분위기를 만들어야 전북에 희망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180석이라는 (많은) 의석으로 제대로 일했냐는 질문에 늘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잼버리 (파행 사태)와 새만금 예산 삭감 등으로 도민들로부터 부족한 평가를 받는 사실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균형 발전”이라며 “지방대학을 살리고, 전북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핵심 기관들을 이끌어 와 전주를 문화와 관광, 체육과 첨단 IT 산업이 활성화된 지방 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3선 도전에 대한 무게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지금 초선.재선에 도전할 때와 마음이 다르다”며 “3선의 무게를 알기에,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마음가짐과 자세를 처음처럼 초심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잘 뭉쳐 혁신과 통합을 해야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나의 성장보다 전북 발전의 선봉에 서는 3선 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양정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전북자치도 지역협의회 회장과 새로운미래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무소속 방수형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등과 대결할 전망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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