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12일 ‘새만금 기본계획’ 재 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 선정 입찰 공고(기술 분야)를 시작했다.

새만금청은 기본계획 재수립의 전문성과 과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과 학술 분야로 나눠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기술 분야는 조달청과의 협의를 거쳐 나라장터를 통해 연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학술분야는 지난 2월29일까지 공고를 마감하고 제안서 평가와 협상 등 계약 절차를 현재 진행 중이다.

기술 분야 용역은 새만금의 새로운 개발 전략과 장래 수요 예측을 토대로 토지 이용 및 기반.공급시설 계획 등을 심층 검토하고 재수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입찰 참여기한은 4월 초까지다. 평가서는 오는 26일까지, 가격입찰 4월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PQ(임찰참가자격 사전심사) 및 적격성 심사를 거쳐 과업수행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이르면 4월 내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새만금청은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의 핵심 키워드를 ‘기업’으로 정했다.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허브 등 기업 친화적 공간으로 계획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구상이다.

투자진흥지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한 민간투자 급증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새만금 발전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선도지로 거듭나도록 새만금 기본계획 빅픽쳐를 수립할 예정”이라며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