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 발족회의 가져
단기대책 종합평가계획 공유
시군-전문가 추가대책 발굴
논리개발 우선순위 설정계획

환경부의 새만금 수질관련 종합평가 결과에 대응하기 위해 전북자치도가 전담팀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환경부의 ‘새만금 수질개선 단기대책 종합평가’ 대응을 위한 TF팀을 구성했다. 수질관련 전문가, 시.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날 전담팀 발족회의를 가졌다.

환경부는 ‘새만금유역 제3단계(2021~2030년) 수질 개선 대책’ 중 지난해까지 완료된 단기대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목표 달성 여부, 대책 성과를 종합 평가한 뒤 목표수질 조정 검토 및 추가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담팀 구성.운영을 통해 정부의 단기대책 종합평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단기대책 종합평가 계획을 공유하고 전북도 정책방향에 맞는 수질개선 대책을 추가 발굴하는 등 평가에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각 시.군에서는 추가 대책을 오는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발굴하고, 전문가들은 제안된 대책을 검토 논의 후 정부를 설득할 논리개발 및 대책의 우선순위를 설정할 계획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의 성공적 개발을 위해서는 수질문제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며 “시.군 및 전문가들과 함께 수질개선 사업 추가 발굴과 대응 논리 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새만금 유역 3단계 수질개선 종합대책’은 44개 대책(144개 세부사업)에 1조6천875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호 수질은 그동안 실시된 수질개선사업과 해수유통량을 지난 2020년 12월부터 하루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2023년 기준 TOC(유기물질)는 목표수질 만족, T-P(총인)는 도시용지구간 목표수질 다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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