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엽고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MZ들에게 가방 꾸미기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많고, 직장인 및 성인들의 이색 취미로 유행하고 있는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국립전주박물관은 3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모루공예 ‘모루인형 키링 만들기’를 오는 23일 오후 2시와 오후 4시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중학생 이상 청소년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루공예란 철사에 여러 가지 색의 털이 감긴 미술용 교구인 ‘모루’를 이용하여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나 꽃 모형, 인형 등을 만드는 공예를 말한다.

 이번 문화행사는 모루를 이용한 키링 인형을 만들 예정인데, 털이 붙어있는 모루 청사를 반듯하게 펴주어 기초 작업을 한 후 손으로 꼬아 원하는 형태로 모양을 만들고 액세서리를 사용해 꾸며주는 식의 작업이 이뤄진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체험 행사인 모루공예는 쉽게 구부러지고 다양한 컬러들이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예이다”며 “창의력을 발휘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모루인형 키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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