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익명의 퇴임 교수가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식품부 2,000원, 지자체 1,000원,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와 발전지원재단에서 1,000원 등을 지원해 매일 200명의 학생에게 따뜻한 아침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는 지난 4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23년 1만7,400여 명의 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대학본부와 동문 후원이 이어지면서 대상자가 총 2만4,000명으로 늘었다.

한사코 자신을 밝히기를 꺼린 기부자는 “고물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한창때인 우리 대학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밥을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면서 “더 많은 후원이 이어져 사업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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