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예방적 살처분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농가의 원활한 가축 재입식을 위한 가축입식자금 및 영업제한 업체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융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방역조치로 예방적 살처분을 이행한 농가다. 먼저 가축 구입비를 농가당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 영업 제한 도축장, 부화장 등은 원료 구입비, 운송비 등의 운영자금을 5억원까지 지원한다. 융자에 따른 금리는 1.8%(2년 거치 3년 상환)다.

경영안정자금 신청 농가.업체는 재입식 허용일 3개월 이내에 신청(시.군 축산부서)해야 한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고병원성 AI 방역 조치로 피해를 받은 농가 및 업체에서는 경영안정자금을 적극 신청해 주길 바란다”며 “피해농가 및 업체의 경영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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