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정창옥·경무관) 아동학대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리플릿을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 송치 건수 가운데 가정 내 학대가 86.4%를 차지한 데다 부모가 아동학대 가해자로 분류된 경우가 82.2%로 나타났다.

이에 부모 대상 바람직한 훈육방법 리플릿을 제작, 전주시 아동보호팀·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아동학대가정 조사 및 시민 상대 교육 시에 해당 리플릿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주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아동에게 신체적·정서적 후유증을 남기는 체벌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아동의 문제행동을 수정하기 위해선 체벌보다 대안적인 훈육방법을 사용하는 등의 인식변화가 요구된다. 아이들의 미래는 어른들의 책임인 만큼,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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