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ESG 경영

상설공연-상주단체육성 공모 등
재활용 등 ESG경영 가산점 도입
플로깅-체험활동-일손돕기 적극
손수건-텀블러-이면지사용 절약
지속가능한 ESG 전북여행 캠페인
쓰레기 수거 정크아트 작품 제작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참여
ESG경영위원회 구성 전략 실행
임직원 내부 만족도 90.8점 높아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지속 가능한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과거에는 기관의 재무적 성과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ESG경영’을 중요시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물리적으로 인식한 것과 정부의 규제 및 요구사항이 ESG 관련 동향을 촉진하면서 큰 화두가 됐다.

이에 재단은 지난 2022년 지역사회 발전 및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ESG경영을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재단은 올해 ‘전통지역브랜드 상설공연’,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등 공모에 ESG경영 가산점을 새롭게  도입했다.

가산점에는 의상 재활용, 소외계층 객석 나눔, 지역 봉사단 연계, 예술인고용보험 가입 등 지역 사회 연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운영이다.

또한, 재단에서는 ESG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를 강화해 의미 있는 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전 직원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로깅, 체험활동, 일손 돕기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재단 내부에서는 지속해서 손수건 및 텀블러를 사용해 일회용품을 줄이고, 태블릿PC 및 이면지를 활용해 종이를 절약하는 등 환경 실천에도 노력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텀블러 또는 머그잔을 활용하는데, 외부손님들이 올 때 처음에는 불편하고 번거로웠다.”며, “하지만, 계속해서 이런 활동이 익숙해지면서, 외부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친구를 만날 때도 텀블러를 활용하는 등 인식이 변화하니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환경에 앞장서기 때문에 뿌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손수건을 맨날 들고 다니는데, 주위 친구들이 매너가 좋다는 말을 해준다.”며, “ESG경영 때문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손수건을 들고 다닌 것이 편해서 좋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비전과 추진 전략을 개편하면서, ‘혁신과 ESG경영으로 지속성장 기반 강화’를 내걸었다. 환경(E) 부분 8개, 사회(S) 부분 17개, 지배구조(G) 부분 7개 총 32개의 실천 과제를 설정했으며, 부서별로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해 실천 과제를 이행했다.

특히, 재단 관광사업본부에서는 지속 가능한 ESG 전북여행 친환경 캠페인 ‘클린마불’을 운영했다. 온‧오프라인 1,227명이 참가해 친환경 캠페인 5회를 운영했으며, 쓰레기 85.5kg을 수거해 업싸이클링을 통한 정크아트 8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여기에, 이경윤 대표이사는 지난 9월 ‘바이바이 플라스틱(BBF)’ 캠페인에 참여해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했으며, ▲ 전주천 플로깅, ▲ 친환경 키트 체험, ▲ 농번기 일상 돕기, ▲ 김장 나눔 등 임직원 86명이 참여해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했다.

또한, ▲ 대중교통 이용자 대상 ECO 할인권 종 개발, ▲ 조직문화 향상 직원 프로그램 매월 마지막 주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도 힘썼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7월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ESG경영의 전략 실행 과제 점검과 차년도 운영방향의 조언을 받았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진행했으며, 재단 임직원 86명 대상 내부 만족도에서 90.8점의 높은 만족이 나타나 ESG경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관광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과 그 자체로 상생하는 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전북특별자치도민과 동반성장 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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