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감배 태권도대회
1천여명 참가 고창개최 성료
1위 35명 소년체전 대표출전

제44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태권도대회가 지난 16일~17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임원 및 선수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고봉수 회장은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교육감배대회에서 많은 꿈나무 선수들을 배출한 대회이다”며 “경기의 승패는 중요하지만, 경기에서 보여주는 여러분의 모습과 태권도 정신이 더 중요하다. 모든 경기는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는 기회이며, 승리든 패배든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군 심덕섭 군수는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저학년 8체급과 초등부 중학년 16체급, 초등부 고학년 16체급, 중등부 19체급, 고등부 16체급, 대학부 16체급, 일반부 16체급, 전체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 종합우승팀은 남자초등부 중학년 전주남초등학교, 남자초등부 고학년 전주남초등학교, 남자중등부 정읍감곡중학교, 여자중등부 전주기린중학교, 남자고등부 전북체육고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우수선수상은 남자초등부 중학년 김모아 선수(이은우태권도장), 여자초등부 중학년 임화랑 선수(설천초), 남자초등부 고학년 김민준 선수(삼례초), 여자초등부 고학년 공민지 선수(이은우태권도장), 남자중등부 박지성선수(전북중), 여자중등부 최하진 선수(최하진), 남자고등부 노형호 선수(전북체고), 여자고등부 김근영 선수(전북체고)가 수상하였으며, 우수지도상에는 남자초등부 중학년 이상화 감독(전주남초), 남자초등부 고학년 정은경 감독(전주남초), 남자중등부 이명환 감독(정읍감곡중), 여자중등부 강민영 지도자(전주기린중), 남자고등부는 김태실 지도자(전북체고)가 수상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초등부 고학년과 중등부, 총 35명의 선수들은 이달 30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열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대표 최종선발전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그리고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에서 입상한 48명의 선수들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전북대표 최종선발전 출전자격이 부여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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